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제임스 켈리(24점)와 박찬희(20점)의 공격력을 앞세워 80-7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였던 전자랜드는 현재까지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팀은 4쿼터 종반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분 28초 전 박찬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76-75 1점 차로 앞섰고, 55초를 남기고는 정영삼의 득점으로 3점 차로 달아났다.
동부는 윈델 맥키네스의 골밑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전자랜드는 14.2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서 정효근이 재치 있는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