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5일 ‘제5회 의왕시 학생 토론대회’를 의왕글로벌인재센터에서 개최한다.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탐구중심의 소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대회는 지역 내 중·고교생 24팀(중학교 14팀, 고등학교 10팀) 9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참석자들은 사전에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네 명이 한 팀을 구성, 학교별로 두 팀씩 출전한다.

대회는 ‘의왕시 찬반토론 모형’에 따른 토론 경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팀은 토론리그전을 통해 모두 네 차례 토론리그전을 치른다. 토론 주제는 중학생부는 ‘의왕시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이며, 고등학생부는 ‘의왕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로 각각 정해졌다. 시는 이번 토론 주제를 각 학교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결정했다.

경연 결과에 대한 시상은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단체 부문에서는 중·고교에 각각 금상 은상 동상 등 6팀 24명이 상을 받는다. 최우수 토론자상을 시상하는 개인 부문은 중학생 3팀, 고교생 2명에게 각각 돌아갈 예정이다.

의왕=윤승재 기자 ys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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