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최근 수원시 다문화가정 주부 40명을 대상으로 기초금융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용인 에버랜드에서 문화체험활동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제결혼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상식 취약계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중국·캄보디아·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한국의 화폐 이야기 및 생활 속 금융상식에 대한 설명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고, 평소 방문이 쉽지 않았던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유익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후에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진영 기자 cam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