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면 산수유정보화마을에는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 7천여 그루가 있으며, 올해까지 13회에 걸쳐 산수유 꽃축제를 개최했다.
주요 행사는 산수유 열매 따기를 비롯해 장작 패기, 떡메치기 등 농촌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 위주로 마련됐다. 잔치국수와 돼지숯불구이,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 막걸리 등의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노정호 위원장은 "내리 산수유정보화마을은 매년 초 산수유 꽃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려 왔던 대표 마을"이라며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함께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 열매는 간과 신장을 보호해 주고 원기 회복과 혈액순환, 부인병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급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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