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가평 노인대학 제35기 수료식을 마치고고 박동양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대학장을 비롯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평 노인대학 제35기 수료식이 16일 열려 박동양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대학장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니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 나서자."

박동양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대학장을 비롯해 가평읍 및 상면·조종면·설악면의 은빛 지식인 153명이 16일 2016년 노인대학 학기를 마치고 가평읍 행복예식장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대학생활에 모범을 보여 군수 표창을 받은 김동규(가평읍)씨를 비롯해 ▶박윤병(상면)씨 ▶박창부(설악면)씨 ▶고태희(설악면)씨 ▶오민자(청평면)씨 ▶김순주(가평읍)씨가 각각 군의회 의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경찰서장 표창, 지회장 표창, 대학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표가 노인대학의 강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장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가족 등 200여 명은 수료식에 참석해 평생 배움 실천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자기관리, 향학열을 보여 준 졸업생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노인대학에서는 노인복지관과 상면·조종면분교, 설악분교 등 3곳에서 주 2시간씩 교양, 건강, 전통예절과 취미, 안전, 현지 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다.

특히 생활 속 법률부터 노인장기요양제도 소개, 보이스피싱 유의점, 금융기초 등의 생활상식과 용서와 화해, 노인 젊게 사는 법, 웃음치료, 클래식을 통한 힐링, 건강체조 등의 강의를 통해 질 높은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았다.

1981년 문을 연 노인대학은 35년간 총 2천65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했으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지혜를 전달하는 노년기 재교육기관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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