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공동체연합은 지난 19일 ‘전국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교육공동체연합과 세잎클로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업)가 공동 주최로,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북카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고등학생 48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경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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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장애청소년과 북한이탈민,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들로 참여를 제한했다.

경연은 커피음료와 창작음료 만들기를 동시에 시연해 심사위원들(커피전문가 5명)의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최아연(한겨레고 2학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고, 최강한(양평고 2학년) 학생과 정은빈(용문고 1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김진혁(양일고 2학년) 학생 등 6명과 방민수(경기대명고 1학년) 학생 등 11명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명희 경기교육공동체연합 대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계층간의 갈등 없이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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