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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서구화로 인한 ‘생활습관병’ 고혈압 등 몸속 순환 적신호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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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구 검단탑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 성인 4명 중 1명은 대사 증후군

 연말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건강검진자 중 대사증후군으로 분류된 인원이 전체의 24%, 성인 4명 중 1명이다.

# 대사증후군이란?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 식습관의 경우 과거에 비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각박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그로 인한 음주·흡연, 바쁜 업무로 인한 운동과 건강 관리의 부재는 증가하는 질환의 형태도 많이 바꿔 놓았다. 특히 과도한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비만·고지혈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이 기초가 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이 집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뇌혈관질환과 더불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요인은 고혈당·비만·나이·흡연·고혈압·고지혈증 등이며 이러한 위험인자의 군집현상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한국 기준 남자 90㎝, 여자 85㎝ 이상) ▶고중성지방혈증 150㎎/dL 이상 ▶저HDL-콜레스테롤(남 40㎎/dL , 여 50㎎/dL 이상) ▶고혈압 130/85mmHg 이상 ▶금식 혈당 110㎎/dL 이상 5가지 항목 중 3가지에 부합할 경우다. 많은 연구에서 이런 환자들에게서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 확률이 30∼40%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예방과 치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이 되면 관리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다고 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그 예방법이다. 체중 감량, 규칙적인 운동, 식이조절, 금연·금주, 스트레스 조절 등이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유산소운동으로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할 것을 권고하며, 복부지방을 줄이기 위한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식사는 칼로리를 제한하면서 저염분·저탄수화물·저지방식을 권장한다. 가능하면 채소를 먼저 먹고 이후 단백질·밥의 순서로, 천천히 5분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면 적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이 건강검진이다. 대사증후군은 혈액검사·혈압·혈당 등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니 병원을 찾아 늘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알맞은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병의 근원에 걸리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연에 암·혈관질환·만성질환들에 대처하는 현명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이진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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