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와 LH공사 관계자들이 30일 파주 법원 행복주택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파주시와 LH 관계자들이 30일 파주 법원 행복주택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파주시청에서 ‘파주 법원 행복주택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법원 행복주택은 법원리 431-49번지 일대 공용주차장 부지 9천302㎡에 25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와 LH는 공동사업 시행자로서 시는 토지를 제공하고 기반시설 설치 등 행정사항을 지원하며, LH는 공동주택 건설과 임대, 운영·관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하고 행복주택 추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법원 행복주택은 현재 건축설계 중에 있으며, 주거동 2동을 남향 배치해 250가구로 건설될 예정이다. 주민공동시설과 편의시설, 관리사무소를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에게 안락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형 행복주택으로 2017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해 2019년 완공될 계획이다.

행복주택 부지와 인접한 곳에 70만㎡ 규모의 법원 제1·2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2018년 국지도 56번도로가 완공·개통되고 202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이재홍 시장은 "행복주택 인근 지역에 여러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LG디스플레이 OLED P10 파주사업장이 증설되면 다수의 근로자들이 파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인구가 정체되고 지역 발전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법원 지역이 행복주택 건설로 젊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법원 소도읍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윤춘송 기자 c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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