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첫 ‘IEM 경기(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가 오는 16∼18일 사흘간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IEM은 2006년부터 ESL(Electronic Sports League)이 주관하고, 인텔(INTEL)이 후원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다.

올해로 시즌 11을 맞이한 IEM 대회의 누적 총상금은 559만3천650달러(약 65억 원)로, 매 시즌 대회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한 라이브 시청자 수는 2천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IEM 경기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IEM 첫 번째 공식 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에서 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등이다. 특히 이번 IEM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가 대회 종목으로 처음 선정해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14∼15일까지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16일부터 이틀 간 마지막 결승에 오르기 위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스타크래프트2 부문 16명의 선수와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8개 팀, 오버워치 부문 6개 팀이 18일 오전 11시부터 각 종목별 결승 진출을 위해 경쟁을 펼친다.

IEM의 모든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OGN’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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