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원료를 발굴하고 자동차 엔진허브 트랜스미션 부품의 독창적인 제조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3천만 불 수출탑’은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한 값진 보답일 것입니다."

지난 8일 인천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2016 인천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3천만 불 수출탑’을 거머쥔 조환수<사진>천일엔지니어링㈜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한국지엠의 대표적 협력사로서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천일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323억여 원의 우수한 매출실적과 ISO 9001·14001 등을 획득한 기술력을 보유한 ‘파워 히든스타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인 일학습병행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기업으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및 인천성동학교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전자부품의 텅스텐 판재 용접극을 사용한 스폿 용접 방법을 비롯해 액형 실리콘을 자동차 개스키팅에 사용하는 제조기술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일과 끊임없는 R&D 투자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회사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정부의 R&D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수혜를 입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이에 보답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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