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사진)국회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공명선거 확립을 위한 수개표제 도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송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주관했다.

송 의원은 수개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제안설명에 나섰으며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 선종문 변호사, 김진문 선관위 과장, 임정관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민주당 당원모임 ‘정준모’ 회원 이성일씨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송영길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대선, 총선 등 각종 선거 때마다 개표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반복돼 왔다"며 "진영을 불문하고 선거 이후에 제기되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 후 바로 개표하는 형식의 개표 방식 도입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소 수개표 방식은 개표의 신속성과 예산 절감, 이송 과정에서의 외부 개입 가능성 차단 등의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선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선진국에서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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