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이 평가전에 첫선을 보였다. 모넬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콤플렉스에서 열린 kt의 2차 청백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쳤다. 좌타자 모넬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포수로 뛰었고 1루 수비도 가능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시즌 동안 통산 893경기 타율 0.271, 107홈런, 482타점을 올렸다.

청팀인 빅(vic)팀은 정대현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모넬을 비롯해 박경수, 이진영, 유한준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백팀인 또리(ddory)팀에서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고 전민수, 오정복, 김사연, 김선민 등으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또리팀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정성곤은 2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하는 쾌투를 펼쳤고 이상화는 2이닝 무실점 3탈삼진, 박세진은 2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 중에는 김선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박경수 3타수 2안타, 이진영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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