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를 주제로 동아리를 운영하는 선도학교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20일 교육부와 각 지역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부 시도에서 운영됐던 ‘통일 동아리 선도학교’가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 150곳으로 늘어난다.

통일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통일·안보 관련 현장 체험이나 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콘텐츠(UCC) 제작 발표회, 통일·안보 관련 독서토론 등을 하고 역할극, 탈북청소년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통일 동아리 연합 행사’도 연다. 지역별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각 학교의 동아리 활동계획을 심사해 선도학교를 지정하면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협의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부는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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