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성상경<사진> 전 홍콩주재 선임주재원이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성 신임 본부장은 정책기획국, 금융시장국, 조사부 등 한국은행 주요 부서에서 근무한 금융·실물경제 전문가로, 특히 2008년 통화정책운영체계 개편 작업을 주도하고 금융통화위원회실 의사관리팀을 운영하는 등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또 부임 직전 홍콩사무소 근무를 통해 국제 금융·경제에 대한 업무감각도 길렀으며, IT 관련 업무지식도 상당해 은행 내에서 PC 지도요원들을 지도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신임 본부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 지역의 실물 및 금융 부문의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양진영 기자 cam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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