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3월 2일 개원한다.

이곳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의 제2병원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장례식장 포함) 규모로 건립된 종합병원이다.

15개 전문센터와 19개 진료과, 326개 병상을 갖추고 심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유일의 의료복합체’라는 점이다.

365일 24시간 심장전문의가 상주하는 세종병원의 심뇌혈관 전문 시스템에다 전안부·망막·녹내장·소아 및 사시 클리닉이 운영되는 한길안센터, 국내 최고의 난임 진료기관인 서울여성센터 등 다양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한 단계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고려한 병원 설계도 돋보인다.

환자 안전을 위한 출입통제장치는 물론 국제적 기준의 양·음압 격리실(13곳), 전용간호사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또 4인실 기준으로 병실을 구성해 환자 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병상 간 유리벽을 설치했다. 이는 국내 유일의 단실 시스템이다.

최첨단 장비도 갖췄다. 현존하는 CT 중 가장 정교하고 빠른 초정밀 512채널 Revolution CT, 최신 버전의 3테슬라 MRI,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이 이를 증명한다.

의료진도 막강하다. 최락경 심장혈관센터장, 최인섭 뇌혈관센터장, 김동현 소아청소년센터장, 홍경섭 내외과센터장 등은 정상급 의료진이다.

1만1천여 명에 달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 수술 지원과 28년간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사업을 펼쳐 온 세종병원답게 지역 주민들의 힐링센터도 마련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와 노을·햇살 정원 등의 휴식처 등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또 다른 특징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개원과 함께 36년간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2-240-8000).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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