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일 1천851개 ‘혁신공감학교’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공감학교는 혁신학교 외에 도내 초·중·고교 중 혁신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해 학교 혁신에 동참하는 학교다. 2015년 1천723개 교(89.4%)를 시작으로 지난해 1천831개 교(96.4%)에 이어 올해는 998개 초교와 469개 중학교, 384개 고교 등 총 1천851개 교(97.9%)가 참여한다.

혁신공감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학교마다 빛깔을 살린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새로운 학교문화와 교실문화, 교직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학교 혁신 과제를 학생과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 도출하고, 학교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과제를 결정한 후 지속가능한 학교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혁신공감학교의 추진 동력인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교사의 전문성 함양과 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공감학교를 통해 학교 혁신을 희망하는 학교에 혁신학교 정책을 일반화하고 있다"며 "모든 학교가 미래 교육에 대비할 수 있도록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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