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을 신청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사업화 진단을 통해 사업화 유망 기술 보유 기업을 선발하고, 선발 기업에게 사업화 기획, 시장 검증,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 지원 및 추가 연계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이 자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 맞춤형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정부 R&D 성공 판정 기술 또는 특허 등록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신청 시 해당 기술은 사업화 진행이 되지 않았어야 하며, 기업당 1개의 기술사업화 추진과제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추진 로드맵 작성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단기 코칭을 받게 되며, 이에 소요되는 전문가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또 시장 검증으로는 양산을 위한 투자 결정 이전에 잠재고객 납품을 위한 성능테스트, 시장 반응조사 및 고객 패널조사 등을 목적으로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2천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여기에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으로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 향상 및 기능 개선에 필요한 개발 보조금이 1년 이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창업기술처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기술 양산 및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자생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cam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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