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산단 내 잔여 부지에 대한 막바지 분양을 앞두는 등 분양률 100%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산단 내 산업용지 분양률은 92%다. 남은 부지는 산업용지 잔여 부지 10개 필지(2만5천65㎡), 지원시설 부지(9천423.5㎡), 주차장 용지(1천740.1㎡) 등이다.

이들 부지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신청 접수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검단산업단지나 김포학운산업단지 등 수도권 내 다른 산단의 절반 수준이다.

강화산단은 23일 제2외곽순환도로 일부구간(인천 송도~김포 수참나들목) 개통을 시작으로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신설 예정 등 접근성이 강화되고 있다. 해안도로 구간인 인천 거첨도~김포 약암리 구간의 4차로 확장 공사도 2020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석모도 연륙교 개통 등 최근 강화지역 개발 호재로 토지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도 높다.

이미 산단 내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공급시설 기반공사, 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 등은 준공을 끝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조성 중인 주진입도로는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강화산단은 1천278억여 원을 투자해 강화 옥림리 일대 46만여㎡ 규모(입주 업체 70~80여 개)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최종 준공되면 약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강화지역 재정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2월 1단계준공을 마쳤으며, 현재 13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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