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관계자들이 서산시버스정보시스템 개통 설명을 듣고 있다.
▲ 부천시 관계자들이 서산시버스정보시스템 개통 설명을 듣고 있다.
부천시는 충남 서산시로부터 버스정보시스템의 버스 운행 정보를 공유, 운영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오고 있는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서산시에 유상 공유하는 등 지자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는 사례를 선보였다.

2007년 교통정보센터를 개관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우수한 전문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동원해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은 466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66대의 위치와 시간 정보를 부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1초 단위로 수집·가공 후 서산시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에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산시는 별도의 센터와 하드웨어 구축 없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서버를 이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갖춘 ‘송내역 환승센터’를 전철과 버스, 택시가 연결되는 환승시설의 편리함을 부각시켜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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