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책을 주제로 열리는 책잔치는 올해 15회째로, 국내 단일 어린이 책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어린이 책잔치는 테마전시, 공연, 체험 등 책을 주제로 한 실험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테마전시 프로그램은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이미지와 소장품을 전시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그림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출판도시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전’으로 지혜의 숲 1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책 전시’, 공연동화 ‘책 속으로 풍덩’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 음악극, ‘어린이 작은 영화제’, ‘영화야, 만화랑 놀자!’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여러 캐릭터 인형과 함께 출판도시 곳곳을 걷는 가족 참여형 행사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출판도시 곳곳을 누비며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과 전문가들이 상담과 진단을 통해 책을 처방해 주는 ‘책 처방소’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재능 있는 어린이 공연팀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한옥마당, 피크닉존 야외무대 등에서 공연한다.
파주=윤춘송 기자 c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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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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