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란 영어 ‘페이크 뉴스(Fake News)’를 번역한 것이다. 가짜 뉴스는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거짓 뉴스로 단순 오보, 허위 정보, 풍자적 가짜 뉴스, 의도되거나 조작된 정보 등 그 유형이 다양하다.

최근 가짜 뉴스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무문별하게 확산되는 조짐을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언론진흥재단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가짜 뉴스를 직접 받거나 본 경험이 있는 국민은 응답자의 32.3%로,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 플랫폼을 중심으로 가짜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가짜 뉴스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짜 뉴스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미국에서 크게 확산됐다는 전문가들의 평이 지배적이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 트럼프를 지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다’ 등의 많은 가짜 뉴스가 전 세계로 삽시간에 퍼졌기 때문이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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