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대표 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 방문객의 체계적 통계자료 확보를 위해 무인계수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인계수시스템은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수를 파악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열감지방식(Thermal Detecting)으로 개인정보 식별 없이 자동으로 방문인원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4년부터 객관적 방식으로 입장객 수 집계가 가능한 관광지만 선별해 관광통계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에서 관광객 통계를 정확하게 산출하는 곳은 김중업박물관과 병목안캠핑장 2곳뿐이다.

이필운 시장은 "정확한 방문인원 산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광통계를 구축, 공원 주변을 명소화해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예술공원에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국내외 유명 작가의 50여 개 예술작품이 있다. 또 보물 제4호로 지정된 중초사지 당간지주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와 전통사찰 3개소,근대건축계의 거장 김중업박물관이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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