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청소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2017년 가평군 차세대위원회’ 위촉식이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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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군의 정책 및 사업과정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권익 증진 활동 및 캠페인, 토론회 등을 직접 기획, 활동하는 청소년 위원회다.

이날 새롭게 위촉된 2017년 가평군 차세대위원회는 이민섭 회장(청평고 2학년)을 비롯해 고등학생 15명, 중학생 10까지 총 25명이다.

이들은 이달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중 정기회의 및 청소년 육성사업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해 청소년 관련 현안 발굴 및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또 청소년 대상 현안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이나 토론회, 캠페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지역의 대표 청소년 정책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시각이 담겨야 진정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 청소년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건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차세대위원들의 활동을 통해 바리스타, 태권도, 봉사 등 취미활동과 경찰 및 문예창작 등 진로 관련 동아리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폭넓은 동아리 추진을 제안했다.

또 학교 전담 경찰관 배치, 학교폭력 익명 설문조사, 학교 폭력 및 따돌림 전문 상담 선생님과의 상담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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