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응시자 평균 합격률인 51.5%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졸업한 6기 응시생들은 10명 중 8명꼴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 46명 중 39명(84.5%)이 합격했다. 첫 응시자 전국 합격률은 72.7%이다.
최근 인하대 변호사시험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64.6%로 전체 응시생 65명 중 42명이 합격했다. 2015년도 합격률은 65.6%였다.
첫 응시생들의 합격률은 수년째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1.1%, 2015년 75.6%, 2014년 85%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이 가진 법학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강의 전략이나 교과과정 등 교육 수준이 이미 고도화해 있어 학교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변호사시험은 졸업 뒤 5회까지 치를 수 있다.
김인재 법전원장은 "학원이나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수업을 잘 따라오는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게 나타나 인하대의 교과과정이나 수업 전략이 알맞게 이뤄지고 있다"며 "학생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한 교수들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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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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