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수,  "조국 ,MB아바타 발언 등 금기어 제시"

3차 대선 토론에서 언급된 갑철수에 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갑철수라는 말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갑철수 입니까"라고 질문을 했기 때문에 불거진 말이다. 

갑철수라는 말을 안철수 후보가 꺼내든 이유는 문재인 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 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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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대선 토론에서 언급된 갑철수에 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갑철수라는 말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갑철수냐고 질문을 했기 때문에 불거진 말이다. MBC캡처

안 후보는 갑철수라는 말을 통해 문 후보 측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문 후보 측이 네거티브를 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먼저 한 말인 갑철수 전략에 대해서 주변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어준 총수는 가장 나쁜 전략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가 부당하게 자신에게 네거티브를 한다고 강조하는 전략이었는데 유권자들 기억 속엔 그게 남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국 교수도 갑철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조 교수는 "시청자의 기억에는 갑철수란 단어만 남게 된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조지 레이코프의 프레임 이론은 현대정치에서도 작동한다고 밝혔다. 

아무리 분통이 터져도 절대 꺼내서는 안 될말을 후보별로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MB아바타라는 말이었고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비서실장이라는 말이었다. 

한 네티즌은 갑철수라는 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스스로 말을 함으로써 알게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허물에 입을 다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성명을 냈다.

국민의당 측은 홍준표 후보의 허물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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