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농수산식품 기업에 무담보 대출

aT, 최대 2억 원까지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농수산식품 기업에 5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무담보 지원하는 신용대출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aT는 농수산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 이뤄져 왔던 담보 위주 대출에서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의 신용평가 등급과 현금흐름 등급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액 신용대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자격은 한국기업데이터의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이고 현금흐름 5등급 이상이면서 aT 지원업체 평균 규모를 상회해야 한다.

아울러 농수산식품 기업 중 상대적으로 신용이 우수한 도매시장청과법인이 1억~20억 원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이번에 함께 도입했다. 연대보증 면제 기준도 기존에 한국기업데이터 신용평가 AA- 등급에서 BB+ 이상이고 현금흐름 3등급 이상인 경우로 완화했다.

김재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