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올 들어 평택·당진항을 통한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대외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올 1분기 평택·당진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51억8천만 달러, 수입은 23.7% 증가한 9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외무역수지는 39억8천만 달러 적자(전년 동기 대비 15억5천600만 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의 증가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가스류 수입단가 상승(2억4천300만 달러)과 평택 고덕산업단지의 반도체 설비 수입(9억3천500만 달러)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자부품(19억4천500만 달러), 자동차(11억1천700만 달러), 자동차부품(4억8천600만 달러), 편광필름(1억5천700만 달러)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가스류(16억5천600만 달러), 자동차(15억1천400만 달러), 전자(10억9천700만 달러), 철강·금속(7억9천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중국(24억7천900만 달러), 미국(15억1천600만 달러), 베트남(4억5천800만 달러), 일본(2억9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중국(19억800만 달러), 미국(10억5천만 달러), 일본(9억100만 달러), 독일(7억7천400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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