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감옥 앞에서 하염없이 … 애절한 '곡성'

'사임당'이 이영애의 애절한 모습을 공개하며 마지막 '스퍼트'에 나섰다.

26일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홀로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다 쓰러진 사임당(이영애 분)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의금부 옥사 앞에 무릎을 꿇고 쓰러지듯 앉은 사임당이 절망적으로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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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임당'이 이영애가 빗속에서의 눈물 연기를 공개했다. 사진 =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사임당의 앞에는 악역의 최종보스 중종(최종환)이 서 있다. 그의 포스는 사임당이 느낄 절망의 깊이를 더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임당이 의금부 앞에서 울고 있는 것은 옥에 갇힌 이겸(송승헌) 때문이다. 이겸은 중종이 민치형(최철호)에게 사주해 사임당과 자신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혈혈단신 궁으로 달려갔다.

이후 이겸은 분노하며 중종의 목에 칼까지 들이밀고 역모죄로 수배된다. 그렇게 금강산에서 숨어 지내던 그는 사임당을 위해 직접 의금부에 걸어 들어가 자신에게 씌워진 억울한 죄들을 인정한다.

현재 사임당은 종영까지 3회를 남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영애는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냈다.

이영애가 연기하게 된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 중기의 문인이자 유학자·화가·작가·시인이다. 그는 성리학자 겸 정치인 율곡 이이, 화가 이매창의 어머니다. 그는 생전 부덕과 현모양처의 상징으로 존경받았으며, 사후에도 존경하는 어머니의 전형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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