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누보 컨설턴트와 협력해 관내 시설오이 연작피해 발생 우려 지역 7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각 농가별 현장방문 교육 및 토양 연작장해 극복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사업비 중 시설오이 고온예방환경관리시스템 및 토양 연작장해 극복컨설팅 사업에 2억3천만 원을 지원, 시설오이 하우스에 동일 작물 재배로 인한 연작장해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토양염류 경감제 및 개량제 배부와 컨설팅을 통해 작물의 연작장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컨설팅 전문가가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토양 산도·염류 측정 및 오이 생리장해를 진단하고, 재배관리 기술 지도로 고품질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시설농가의 다수확 등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에 지나치게 비료를 주면 염류장해로 농사에 어려움이 발생하는데,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분석을 의뢰해 처방서를 활용, 완숙 유기물을 넣고 작물보호협회에 등록된 경감제를 활용해 토양을 개량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고품질 오이 생산은 물론 수량을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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