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평생학습마을 사업과 희복 마을리더 양성교육을 연계 추진해 효율성을 높였다.
▲ 가평군은 평생학습마을 사업과 희복 마을리더 양성교육을 연계 추진해 효율성을 높였다.
가평군이 부서 간 사업의 칸막이를 없앤 소통행정으로 마을지원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희복(희망과 행복) 마을만들기 사업의 추진에 있어 관내 행정부서 간 소통을 통해 사업의 효율뿐만 아니라 주민 눈높이 행정 추진에도 큰 힘을 얻고 있다.

우선 평생교육사업소의 평생학습마을 사업을 희복 마을리더 양성교육과 연계 추진해 마을 운영에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평생학습 마을리더 교육이 개별적으로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돼 수료 후 마을사업 참여율이 저조했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제 마을리더들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희복마을 공동일터 사업의 확장에 난관을 겪었던 식품위생허가 문제도 행정부서 간 연계를 통해 풀어냈다.

기획감사실 희복공동체TF, 희망복지실 노인복지팀, 경제과 일자리팀, 허가민원과 식품위생팀까지 4개 부서가 합심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마을공동시설의 영리시설 설치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 그 해결책을 찾아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해당 마을이 총회를 거쳐 가공시설을 신청할 경우 관련법 및 조례 등을 함께 검토해 승인해 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군내 20여 개에 달하는 마을 컨설팅 및 각종 교육, 공모사업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 리플릿을 배포한 것을 비롯해 농업정책과 기반조정팀과 기획감사실 희복공동체TF가 예산을 함께 사용해 14개 마을의 마을발전계획서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등 부서 간 소통행정을 확대 시도해 가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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