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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가 학생·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몽골 사막화 방지 활동을 위해 24일 몽골로 떠났다.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가 몽골 사막화 방지 활동을 위해 몽골로 떠났다. 학생·시민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57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28일까지 몽골 사막 일대에서 사막화 방지를 돕는 식재 자원 활동은 물론, 현지 주민들과의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10년 전 처음 식재 활동을 시작했던 바양노르솜을 찾아 10주년 기념행사도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몽골 현지 주민들을 위한 먹는 물 저장시설과 유실수 저장시설, 학교 화장실 기증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양국 간 어울림 마당, 몽골 사막 체험, 수원시 조림사업지(에르덴솜) 견학 등의 활동도 예정돼 있다. 최계운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 상임대표는 "몽골 출국을 앞두고 봉사자들이 함께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희망의숲시민협의회는 지난해까지 다신칠링솜 등 사막화가 진행 중인 몽골 지역 67㏊에 9만1천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 중 70% 이상의 평균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은 만큼 다신칠링솜 등 몽골 사막 10㏊ 정도의 면적에 1만4천여 그루를 추가로 심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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