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몽골의 후레대학교·민족대학교·몽골IET(Institute of Engineering & Technoloy)고등학교와 기술인력 공동 육성 및 국제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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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기술인력 양성대학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이 인하공전 금속재료과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 뿌리기업이 이들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뿌리기업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숙련 기술인력을 기간 제한 없이 계속 고용할 수 있다. 외국인은 5년 이상 근무 시 영주권이나 국적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인하공전에는 현재 금속재료과 1학년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명이 재학 중이며, 2학기에는 베트남과 스리랑카에서 유학생 5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인하공전은 프로그램의 운영 취지에 맞춰 표면 처리 등 뿌리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우수한 실력의 유학생을 배출하고, 앞으로 베트남, 네팔,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하공전은 중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매년 60여 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항공서비스 분야 등에 취업시키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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