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은 내달 3일부터 9월 9일까지 명사를 초청한 인문학 강연과 책, 영화가 함께 어우러진 ‘2017 인문지식콘서트·밤밤곡곡 북(Book)이 영화’를 운영한다.

콘서트는 남양주를 대표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리던 영·정조 시대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인 내달 3일엔 ‘역사저널 그날’의 토론자인 신병주 건국대 교수의 강연과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음악이 함께 하는 ‘기록의 나라 조선’이 예정돼 있다.

내달 17일~8월 5일엔 연세대 허경진 교수와 이태호 명지대 교수 등이 다산 정약용과 그 주변 인물을 통한 문학·예술·사상·과학기술 등을 강연한다.

8월 19일과 9월 2일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송용진 작가의 ‘응답하라! 1800’이 진행되며, 인문지식콘서트의 마지막은 ‘정조와 다산의 꿈’에 대해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강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이 목민심서 저술과 다산 선생의 해배 200주년인 만큼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개혁에 대한 꿈을 재조명하고 당시 시대 변화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무언지 되짚어 볼 방침이다.

참가는 남양주시 티켓예매(http://culture.nyj.go.kr/)를 통해 가능하며, 박물관 입장료(1천 원) 외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역사박물관(☎031-576-0558)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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