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은 29일 대회의실에서 유·초·중 다문화 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을 위한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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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다문화 교육 업무 담당 교원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문화의 다양성 교육에 대한 실제적 접목 방법을 중심으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받은 교사들은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게임과 놀이 활동 등 실행 학습 중심으로 이뤄지는 강의 지도안 및 교육 자료에 기반한 표준화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매뉴얼과 교구를 제공받고, 학교로 돌아가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가르치게 된다.

용일초 이진숙 교사는 "연수를 통해 다문화 수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됐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다문화 인식개선 수업을 이렇게 게임과 놀이 활동으로 진행하면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매우 유익한 연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교육과 한상봉 과장은 "앞으로로 남부교육청은 학생 중심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교사의 다문화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편견 없는 친다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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