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발레리 니폼니시(74·러시아)전 감독이 6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11일 출국할 때까지 홈경기 관람,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격려,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니폼니시 전 감독은 1995년 유공 감독으로 부임해 1998년까지 4년간 팀을 이끌었으며, 당시 유공의 연고지였던 부천 축구의 전성기를 만든 지도자다. 중원에서 세밀하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타일로 당시 한국 축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니폼니시 전 감독은 9일 부천 선수단 교육 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유소년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10일에는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뒤 오후 7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전을 직접 관람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