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지역 한 낚시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 20분께 장흥면의 한 낚시터에서 안모(71)씨가 물 위에 떠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안 씨는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낚시를 하러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 씨의 소지품이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는 등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안 씨가 평소에도 낚시를 자주 간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양주=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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