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백령 주민들의 여망을 실은 옹진 훼미리호가 내달 6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인천 항로 내항 정기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소속 옹진 훼미리호의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교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배는 여객 354명과 화물 5t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쾌속선으로, 내달 6일부터 매일 오전 7시 30분 백령도를 출발해 대청도~소청도~인천까지 약 228㎞의 항로를 운항한다.

백령~인천 항로는 기존 운항선사의 경영 악화로 2014년 11월 1일부터 중단됐던 항로로, 옹진군에서 ‘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연간 최대 7억 원(시비 4억9천만 원, 군비 2억1천만 원)까지 운항 손실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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