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재광 평택시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 공재광 평택시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성장 경제신도시 실현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2017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회 의장, 국·도·시의원, 중국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 리선호 대표, 탕코민(TANG KOK MIN)싱가포르 국제기업청장, 숀 블레이클리(SEAN BLAKELEY)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 에샤노프바흐티아르 ㈜우즈오토코리아 대표 등 국내외 기관·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삼성전자가 396만7천여㎡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반도체라인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고, LG전자도 기존 산업단지를 99만1천㎡ 규모로 확장해 신수종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협력사 등 관련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 배후단지, 드림테크산단, 브레인시티 등 7개 산단 현황 및 입주 여건, 시의 행정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에서 "‘평택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 할 만큼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0개 산업단지 운영과 평택항,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그리고 대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성사시킨 풍부한 경험 등 평택시의 우수한 투자 여건을 소개하며 무한한 기회의 땅 평택에 투자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진위2산단에 99만1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LG전자는 성공 사례 발표에서 "TF를 구성, 주 1회 실무회의를 개최해 애로사항 해결,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평택시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 지원으로 적기에 투자가 이뤄져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평택에 LG전자, LG계열사, 협력사와 함께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설명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공장 가동 등 평택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봤다"며 "향후 평택으로 공장 확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는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유진초저온㈜ 등 3개 기업과 총 7억3천200만 달러 규모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민선6기 출범 이후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 결과 ㈜셀맥인터내셔날, ㈜다코넷 등 32개 업체에서 총 2조3천172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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