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 , 선데이 참화,   '악몽 선사'

25일 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로 125명이 사망했다. 일요일 아침 악몽을 선사한 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는 죽음의 폭발에서 비롯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는 연료가 손상된 컨테이너에서 누출되어 발생했다는 것이다.1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40여명은 치명적인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라나 무하마드 살렘 압듈은 병원에 이송된 환자들은 대부분 70%의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불이 붙은 유조차는 탱크를 완전히 연소하고 대형트럭도 전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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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가 발생했다.

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가 더 피해가 컸던 것은 인근에 오토바이들과 자동차가 통과하고 있는 중이었기때문이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도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서 유조차 화재가 일어난 곳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떨어진 곳이다. 

한편 지난 2012년에는 사우디에서 유조차가 폭발해 150여명이 사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수도 리야드에서 연료를 싣고 달리던 유조차는 쿠레이스 교차로에서 다리를 들이받으며 폭발했다. 
 
이 트럭 폭발 충격으로 주변 건물과 차량이 무너지거나 불에 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0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구간 중동나들목 하부공간에 유조차를 세워놓고 기름을 옮겨싣다 불을 내 3개월간 이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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