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28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146개의 ‘노란 갓’ 보행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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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갓 보행 신호등 설치는 지난해 시범 설치 결과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가 입증돼 추진됐다.

 학부모들은 노란 갓 보행등에 대해 눈에 잘 들어와 아이들의 무단횡단이 줄어들고 운전자가 서행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애초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적극적인 요청으로 28개 교에 확대 설치했다"며 "무엇보다 어린이 교통안전이 우선인 만큼 향후 시와 함께 전체 초등학교 앞이나 어린이 통학로 중 우회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잦은 곳 등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민 기자 k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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