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송도 갯벌의 생태학적 가치 알리기에 나선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7 송도갯벌 홍보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송도갯벌에 대해 알리는 교육이다.

송도갯벌의 생태학적 가치 소개, 저어새 모형 만들기,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도동 일원에 위치한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은 국제적 희귀 조류인 저어새 등이 서식하는 생태학적 중요 지역으로 2014년 7월 대한민국 제19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홍보교실은 연수구 소재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참가 접수는 학교단위로 1회 3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구 관계자는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 인식 증진 및 브랜드 가치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송도갯벌 홍보활동, 습지 모니터링,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환경정화 등 습지 보전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환경보전과(☎032-749-790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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