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홍콩·인도 포트세일즈는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치인 컨테이너 62만3천TEU 유치 실적에 힘입어 올해 70만TEU 규모의 컨테이너 유치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홍콩 현지 세일즈는 올해 4월 개설된 평택항~홍콩항 간 물동량을 안정화시키고 경기도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 선·화주, 포워더, 항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택항물류대표단은 포트세일즈 첫날인 지난달 26일에는 홍콩투자청, 홍콩선주협회 및 홍콩해양항만국 등을 방문해 홍콩항의 미래 성장 발전 전략을 청취하고 평택항과 홍콩항의 물동량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등 양국의 교역 증대를 위한 상호 지속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27일에는 홍콩해사처를 방문해 평택항 활성화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홍콩 쉐라톤호텔에서 홍콩화운물류업협회 회원사와 홍콩 정부 및 선·화주, 현지 물류기업 50여 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평택항물류대표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도 관세청, 전자상거래 기업인 PAYTM사, 자와할랄네루항만공사, 뭄바이항만공사를 방문해 경기도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인도 진출 방안 및 신비즈(Biz)모델 구축, 평택항 신규 원양항로 개설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도 관세청과의 간담에서는 올 4월 발효된 한·인도 수출입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상호인증협정(MRA)을 통해 세관 절차상 검사 대기 시간이 단축되는 등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양국의 교역 증대가 더욱 활성화되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이에 따른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PAYTM사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향후 비즈니스 확충 계획 등을 청취한 뒤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평택항 O2O 물류플랫폼을 소개하고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운영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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