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그룹, 프랑스 파리공항 그룹(ADP)과 함께 세계 선진 공항 동맹체인 ‘리딩 공항 얼라이언스(항공사들 간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3개 공항은 정보 교류 및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혁신·신기술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공항 운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안전·보안 분야를 비롯해 공항 운영 전반에 혁신과 신기술 도입에 대한 검증 사례를 교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세 공항의 협력을 통해 공항이용객과 종사자, 이해관계자에게까지 혜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강구하고, 로보틱스·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공항산업에 도입 중인 신기술의 표준화와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또 교육과정, 워크숍 등을 통해 공항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전담 워킹그룹을 구성해 혁신 핫라인도 운영한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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