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화초등학교가 지난 14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학교 운동장 야외무대에서 ‘대화 I CAN 별빛 음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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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회에서는 2014년 교육부 지정 오케스트라인 ‘대화 I CAN 오케스트라’와 인천 지역 관악 부활에 힘써온 ‘인천윈드오케스트라’가 멋진 연주를 펼쳤다. 공연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 600여 명이 자리해 공연을 즐겼다.

오페라 ‘천국과 지옥’ 중 유명한 춤곡인 ‘캉캉’, 대중에게 잘 알려진 ‘하이든 락’, 광고 삽입 음악으로 유명한 ‘윌리엄텔 서곡’ 등 다양한 곡으로 구성된 대화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보답하듯 윈드오케스트라 역시 영화 ‘시스터 액트’의 삽입곡 ‘I’ll follow him’을 비롯해 ‘아프리칸 심포니’, 창작 동요 메들리 등 익숙한 곡을 선보이며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가족, 이웃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아이들의 뛰어난 실력에 정말 놀랐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공연장에 온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대화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교육 중심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에 끊임없는 열정을 쏟을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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