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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임영익 대표가 광명시 빅데이터 시민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7일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시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시 정책 및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공모전에서 ‘병(病)과 병(病)의 연결고리’란 아이디어를 제시한 숭실대 학생 3명으로 이뤄진 ‘작은 손바닥’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스템을 활용한 최적화된 음식물쓰레기 수거 루트를 제안한 서울과학기술대 ‘녹색전차’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에는 ‘Dart’, ‘CSRT’팀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작은 손바닥’팀은 질병과 질병 간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고, 이런 예측 상황에 따라 공공의료서비스가 시민 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사업 설명과 인텔리콘 메타연구소 대표인 임영익 변호사의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특강이 열렸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주요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의 빅데이터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 과제를 분석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사업이 시민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학적인 미래 예측 행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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