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국민디자인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무원과 디자이너,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함께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창의적으로 정책을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행자부는 지난 5월 중앙 10개, 지자체 40개 과제를 1차 서비스 디자인단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이 중 25개 지원과제에 대해 행자부, 디자인진흥원, 외부 전문가 합동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13개 과제를 선정한 가운데 구리시가 공모한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 과제가 포함됐다.

시는 아동이 주체적으로 권리와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주체인 아동의 욕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는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오영미 서비스디자이너의 국민디자인단 사업 설명, 담당직원의 국민디자인(드림피플) 사업 배경 및 역할 설명,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을 가졌다.

김정태 무한돌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사회 전반적 인식 개선을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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