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를 비롯한 국내에서 가장 젊은 3개 도시가 보육·교육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연대에 나섰다.

시와 오산시,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8일 오후 3시 광주시 광산구 야호센터에서 ‘청춘도시 정책한마당’을 개최하고 ‘미래를 키우는 힘, 지역연방으로 높여 가는 보육·교육 정책 연대’를 주제로 각 지역의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

시는 ‘창의지성교육도시’, ‘학교복합화시설 이음터’를 소개했으며 오산시는 ‘시청사를 활용한 행복육아 놀이터’, ‘온 마을이 학교, 혁신교육’을, 광산구는 ‘아동 케어서비스 병원아동보호사’,‘이야기꽃 도서관 그림책 사업’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시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면 도입한 자유학기제보다 4년 앞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핵심 역량 기르기에 특화된 ‘창의지성교육’을 도입하고,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교복합화시설 이음터’와 함께 신개념 평생교육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이날 3개 도시는 보육·교육정책의 공동 추진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청춘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 및 운영, 우수 정책 콘퍼런스 상시 개설, 우수 정책 전파 및 공동 정책 발굴·확산 등이며, 앞으로 3개 도시는 각 도시의 대표 정책인 학교복합화시설 이음터, 미리내일학교, 병원아동보호사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춘도시들과 손잡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새로운 보육·교육정책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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