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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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은 지난해 2월 KT 수도권서부고객본부와 협약을 맺고 같은 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사업이다.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기기 조작과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SNS 활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올해도 4월 장안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위한 맞춤 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을 받은 노인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사용법을 배우고 나서 가족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전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정보화 시대에 소외받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스쿨 사업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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