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능서면의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능서초등학교가 진로 체험으로 학생들의 꿈을 그려 주고 있어 화제다. 능서초는 주제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을 바탕으로 학교의 꿈과 비전을 담은 진로코칭 프로그램인 ‘꿈을 그리는 진로워크숍’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따라 학년군을 구분해 설계한 이번 교육은 1∼4학년은 ‘꿈을 그리는 진로체험학습’을, 5∼6학년은 ‘꿈스케치 워크숍’을 각각 진행함으로써 흥미와 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진로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꿈둥이 25명은 LIFEWORK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아 소통의 과정을 체험한다. 꿈과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등 신나는 체험과 즐거운 배움으로 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임수민(6년)학생은 "웹툰 작가, 가수, 선생님 등 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진로 체험을 하면서 정말 내가 재능이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LIFEWORK 버킷리스트에 담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언자 교장은 "능서초는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진로전문가와 담임교사의 체계적인 진로코칭 및 팀티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더 키우고 진로 개발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능서초는 매년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탐색하고,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매년 진로코칭 전문가와 함께 하는 꿈 디자인 행사인 ‘꿈스케치 워크숍’ 체험주간을 갖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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