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억동(오른쪽 두 번째) 광주시장이 경기도 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해 중부나들목 개설공사 우선추진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조억동(오른쪽 두 번째) 광주시장이 경기도 시·군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해 중부나들목 개설공사 우선추진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19일 경기도-시·군 상생협력토론회에 참석, ‘중부나들목 개설공사의 우선 추진과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 김호겸·염동식 도의회 부의장,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 등 18명의 시장과 12명의 부단체장,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동양 최대의 물류 복합 허브인 CJ초월물류단지는 2015년 12월 말 기준 1일 9천~1만2천 대의 교통량이 발생하고 있으며, CJ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18년 6월 이후에는 1일 2만5천 대의 차량 통행이 예상된다"며 일자리 5천 개 창출과 경제 유발 효과 1조1천억 원이 예상되는 초월물류단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더 늦기 전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 조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중부나들목 개설공사는 착공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필요한 공사로 2018년 6월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며 "교통 혼잡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도 325호선 중부나들목 개설공사가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의 공통 현안인 ▶국공립 및 직장어린이집 확충 방안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 추진 ▶연정에 맞는 도와 시·군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조 시장은 "국공립 및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중·장기적인 경기도의 재정 지원 필요성과 교사 처우 개선, 경기도형 버스준공영제도의 보조금 상향 또는 전액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의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도와 31개 시·군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위한 역량 결집, 국공립·직장어린이집 확대와 예산연정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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